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을 한입 크기로 썰어둡니다. 파프리카와 당근을 1cm 크기로 깍뚝썰기합니다. 마늘을 얇게 슬라이스합니다. 대파를 세로방향으로 4등분하고, 가로방향으로 1cm 두께로 슬라이스 합니다. 

준비된 전분의 반을 덜어 버섯에 골고루 입혀줍니다. 남은 전분을 그릇에 담아 전분과 물을 1 : 1.5 비율로 잘 섞어 전분물을 만들어둡니다. (전분 50g 물 75g)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가열해줍니다. 전분을 입힌 버섯을 전분물에 한 번 더 담궈 튀김옷을 입혀주고, 팬에 열이 충분히 올라오면, 버섯을 튀기듯이 볶아줍니다. 튀김옷이 노릇노릇해지면 버섯을 팬에서 꺼내어 키친타올을 깐 접시에 올려 기름을 빼줍니다. 남은 전분물은 소스를 만들기 위해 남겨 주세요.

버섯을 튀긴 팬에 기름을 조금 남기고, 마늘, 당근, 대파를 넣고 대파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야채가 익으면 케찹을 넣고 섞어주면서  중약불에서 한 번 더 볶아줍니다.

케찹이 졸여 지면서 케찹의 향이 한 번 빠지면, 설탕과 간장, 물 200ml를 넣고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3에서 남은 전분물 2~3 스푼을 소스에 넣어 농도를 맞춰줍니다. 깐풍기 소스처럼 농도가 맞춰지면, 파프리카와 튀겨놓은 버섯을 넣고 소스를 골고루 묻혀줍니다.